롯데리아가 지난 1일 베트남에 현지 200번째 매장인 원낌고밥점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이사와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0호점 개점을 축하했다. 롯데리아는 이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240만원을 호치민시 고밥군 인민위원회에 기부했다.
롯데리아의 베트남 200호점 개점은 각국 글로벌 브랜드들의 점포 확장과 베트남 현지의 경제 및 부동산 상황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첫 선을 보인 롯데리아는 철저한 현지화 메뉴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점포 개발 운영을 통해 2011년 100호점 매장을 오픈했다. 2013년에는 베트남 현지 매출 49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리아는 이번 200호점 오픈으로 금년 목표인 210호점 운영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시장 안정화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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