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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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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입력
2014.09.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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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개신교계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새 대표회장에 이영훈(60ㆍ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한기총은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 출마한 이 담임목사를 제20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이 목사는 홍재철 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게 돼 2016년 1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목사는 지난 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면 한기총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한편,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에는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목사는 “내 신학적 배경은 보수ㆍ복음주의 신학의 전통”이라며 “NCCK 내 진보적 신학사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템플대학교에서 종교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세대 교수와 신학연구소장, 워싱턴순복음 제일교회ㆍ로스앤젤레스 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한기총 공동회장을 지냈으며 진보 성향의 NCCK 회장도 역임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표회장 이ㆍ취임식은 16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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