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축제' 내달 3일 개막
전북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산 시간여행축제’가 10월 3일부터 사흘간 월명동 근대역사박물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독립군과 일본 순사의 대결을 테마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인 ‘쫓고 쫓기는 각시탈’, ‘근대 보물찾기’ 등이 열린다.
소설 ‘탁류’ 속 은행원인 남승재를 소재로 개발된 ‘남승재가 만드는 독립자금’과 ‘초봉이의 하루’ 등 10여 개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동춘서커스ㆍ근대연극 공연, 무성영화 상영, 추억의 먹거리, 근현대사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festival.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일제에 항거한 선조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해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는 행사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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