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 두 달째 주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6, 7월보다 각 0.3%포인트, 0.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작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0%, 3월 1.3%, 4월 1.5%, 5월 1.7% 등 상향 곡선을 그리다 2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를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 농축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안정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2.4% 상승해 2012년 2월(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행복주택 주차장 기준 가구당 최소 0.35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주차장을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준의 절반만 확보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철도부지나 유수지 등 공공시설용지에 짓는 행복주택의 주차장과 공원ㆍ녹지를 관계법령에서 정한 기준의 절반 수준까지만 설치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의 입지와 입주자 특성을 감안해 건설 기준을 마련한 것. 지침에 따르면 가구당 주차장 면적은 0.35~0.7대만 확보하면 되고 공원ㆍ녹지의 경우, 도시공원 또는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설치기준의 절반 규모로 조성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