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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자색수지맨드라미'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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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자색수지맨드라미' 증식 성공

입력
2014.09.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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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인공 증식이 성공했다. 사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자체 산호배양장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자색수지맨드라미. 연합뉴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인공 증식이 성공했다. 사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자체 산호배양장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자색수지맨드라미. 연합뉴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인공 증식이 성공했다. 사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자체 산호배양장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자색수지맨드라미. 연합뉴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인공 증식이 성공했다. 사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자체 산호배양장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자색수지맨드라미. 연합뉴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인공 증식이 성공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 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자색수지맨드라미 약 200개체군을 자체 산호배양장에서 인공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자포동물문 산호충류에 속한 자색수지맨드라미는 해양생물 서식처로 해양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가에 이바지하는 등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원사무소는 청산도 일원에 많이 분포한 자색수지맨드라미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소실되자 복원사업에 나섰다.

수산자원관리공단, 이화여대와 협약을 통해 산호류 배양 증식 기술을 확보한 후 증식에 성공했다.

증식한 자색수지맨드라미는 조만간 청산도 일원 수중 15m 암반지대에 이식할 예정이다.

김용무 소장은 "멸종위기 해양생물 복원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복원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복원사업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증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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