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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 어디에 가장 입사하고 싶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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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 어디에 가장 입사하고 싶어할까?

입력
2014.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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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선호도 1위, 男 '삼성전자' 女 'CJ제일제당'

선택기준은 '복지제도·근무환경', '기업대표 이미지' 등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4 SKKU 잡페어'에서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4 SKKU 잡페어'에서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좋은일연구소는 지난달 19∼27일 전국 4년제 대학(원) 남녀 학생 1천511명(남자 712명·여자 79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 설문을 통해 실시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응답자의 19.8%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가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7.4%), LG전자(6.9%), 대한항공(6.7%), SK텔레콤(5.8%), 아시아나항공(5.6%)도 10위권에 들었다.

여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18.9%)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순이었다.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옛 제일모직(삼성SDI와 합병·7.6%), NH농협(6.8%)도 여학생들의 선호 기업으로 꼽혔다.

이처럼 선호 기업을 선택한 데 대해,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들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려면 고유한 기업문화와 다양한 복지제도·근무환경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3년부터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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