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7원 오른 5,8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알바천국 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69만942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최대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간 총 9만8,335건(16.9%)의 모집공고를 냈고, 편의점(7만7,735건) 패스트푸드점(6만7,136건) 일반주점ㆍ호프(5만6,529건) 커피전문점(4만7,537건) 등 순이었다.
채용공고가 많은 20개 업종 가운데 가장 시급이 높은 업종은 영업ㆍ마케팅으로 7,895원이었으며 이어 고객상담(7,373원) 배달(6,474원) 전단배포(6,229원) 일반주점ㆍ호프(6,041원) 사무보조(6,04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6월 말까지 총 10만4,377건(15.1%)의 구인 공고를 냈다. 이어 서초구 5만3,145건, 송파구 4만3,363건 등 강남 3구에서 뽑는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지역별 평균 시급도 강남권역은 5,910원, 강북권역은 5,874원으로 차이가 있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6,148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도봉구가 5,672원으로 가장 낮았다.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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