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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칠 때마다 새로 쓰는 슬러거들의 홈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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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칠 때마다 새로 쓰는 슬러거들의 홈런 기록

입력
2014.09.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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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칠 때마다 새로 쓰는 슬러거들의 홈런 기록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강정호(27)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 8월까지 홈런 38개를 때리며 역대 최고 거포 유격수로 올라선 강정호에게는 기록 연장을 위해 하루가 아까울 수 있지만 ‘2보 전진’을 위한 염 감독의 배려였다. 홈런 랭킹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타자들은 시즌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저마다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41호 박병호, 오른손 최고 거포 등극할까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12일 만에 시즌 41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28ㆍ넥센)는 홈런왕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달 19일 LG전에서 2010년 롯데 이대호(44개) 이후 4년 만에 4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는 이제 이대호의 당시 기록에 3개 차다. 4개를 보태면 이승엽(2003년 56개ㆍ1999년 54개ㆍ2002년 47개)과 심정수(2003년 53개ㆍ2002년 46개)에 이어 토종 타자 가운데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 3위에 오르게 된다. 6개를 추가할 경우 2002년 심정수의 46개를 넘어 역대 오른손 타자 최다홈런 신기록을 수립한다.

●38호 강정호, 아시아 유격수 최다 홈런

강정호는 1985년 우노 마사루(당시 주니치ㆍ41홈런)가 세운 아시아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노린다. 타이 기록까지 3개, 신기록은 4개 남았는데 넥센의 잔여 경기를 감안하면 이변이 없는 한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만약 박병호를 제치고 홈런왕까지 차지할 경우 1990년 빙그레 장종훈 이후 24년 만에 유격수 홈런왕 계보를 잇는다.

●29호 이승엽, 최고령 30홈런 초읽기

지난달 18일 만 38세 생일을 보낸 이승엽(삼성)은 30홈런에 딱 1개만 남겨 놓았다.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던 2003년 이후 11년 만에 30홈런 타자로의 복귀다. 무엇보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는 전무한 기록이다. 역대 30홈런을 친 타자 가운데 최고령은 2001년 롯데 호세로 당시 36세였다. 이밖에 삼성 나바로(26개)는 1999년 해태 홍현우(34개)에 이어 역대 2루수의 한 시즌 최다홈런 2위에 올라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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