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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4주 연속 우승 실패…김인경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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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4주 연속 우승 실패…김인경 준우승

입력
2014.09.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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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4주 연속 우승 실패…김인경 준우승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김인경(26ㆍ하나금융그룹)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 클럽(파72ㆍ6,476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미국의 신예 오스틴 언스트(22)에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8월 들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 LPGA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까지 이어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인경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언스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인경은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언스트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쳤다.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이번 대회를 포함, 다섯 차례 연장전을 치렀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작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언스트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올해도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언스트는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은 18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유소연은 최운정(24ㆍ볼빅)과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27ㆍSK텔레콤)과 지은희(28ㆍ한화)는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허미정(25)은 1타를 잃고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한희원(36)과 장정(34)은 각각 공동 66위(3오버파 291타)와 공동 59위(이븐파 288타)의 성적을 낸 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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