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TV SBS의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Dream With)가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 봉사단 21개 팀이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동아리 로호스 팀이 서울시 도봉구에 자리한 씨앗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누구보다도 기뻐한 건 센터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2학년 명섭이다. 할머니와 아빠, 형과 함께 총 네 식구가 살고 있는 명섭에겐 요즘 큰 걱정거리가 있다. 가족이 지내고 있는 낡고 오래된 주택의 주거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내려앉은 지붕과,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은 명섭이네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대학생 봉사단 로호스 팀이 희망TV SBS, 그리고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과 함께 연합해 명섭이네 집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섰다. 내부 정돈 및 도배장판 교체작업에 함께 하며, 명섭이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기분 좋은 변화는 센터에도 찾아왔다.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도움으로 낡았던 화장실 개보수 및 수납공간 설치 등의 환경개선이 이루어졌다. 건축공학부 학생들인 만큼 DIY 가구 제작, 건축모형 만들기, 대학교 탐방 등 센터의 아이들과 건축분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세종대학교 로호스 팀과 씨앗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특별한 만남은 1일 오후 5시 35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