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
영남대가 12∼18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정원외 290명 등 모두 2,769명을 뽑는 이번 수시모집의 면접고사는 다음달 11일, 예ㆍ체능계열 실기고사는 같은달 17, 18일,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이다. 단 예ㆍ체능계열은 11월 7일 발표한다.
올해 주목할 학과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다. 정원 40명 중 수시에 20명을 뽑는 이 학과는 한 학기 동안 해외파견 교육을 하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유학 중인 외국 학생들과 공동으로 지역개발 연구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해외개발협력사업과 해외 인턴십에도 참여, 유니세프와 유엔무역개발기구, OECD 등 국제기구와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 국제개발 NGO, 코이카와 코트라 등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영남대는 내년도부터 회계세무학과를 신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자격 취득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정원 60명 중 수시에 30명을 뽑는 이 학과는 기업의 실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기업체와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등에 필요한 회계세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경찰 고위직 배출의 산실인 경찰행정학과는 총 40명 중 20명을 수시에 뽑는다.
장학혜택도 파격적이다.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입학생 모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국내 처음으로 인문ㆍ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 길을 연 인문자율전공 항공운항계열도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를 지원한다. 또 군사학과는 100% 육군장교 임관을 보증한다.
여기다 박정희리더십장학금과 21세기 천마특별장학금 등 우수 신입생을 위한 장학혜택이 즐비하다. 2015학년도 신설된 ‘지방인재장학금’은 영남권 고교 출신자로 수능성적 국어와 수학, 영어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상위 13%(자연계열 15%) 이내인 학생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매학기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토록 못박고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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