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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입력
2014.08.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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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하이라이트

마산고-경북고(30일 12시30분ㆍ군산구장)

지난해 봉황대기 준우승을 차지한 마산고와 다크호스로 꼽히는 경북고가 만났다. 마산고는 최근 청룡기와 대통령배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한 만큼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었던 봉황대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이효근 감독과 3학년 에이스 류재인이 청소년 대표팀 합류로 빠진 공백은 커 보인다. 반면 경북고는 전력 누수가 없다. 2학년 투수 최충연과 3학년 포수 박준범 배터리가 팀 전력의 핵심이며, 내ㆍ외야 수비가 안정적이다.

제물포고-북일고(31일 18시ㆍ포항구장)

봉황대기 최다 우승팀(5회) 북일고가 2009년 이후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북일고는 대표팀에 들어간 송진우 한화 코치의 아들 송우현과 이도윤(이상 3년)의 공백이 아쉽지만 올해 한화에 지명된 투수 김범수와 임석현(이상 3년)이 버티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제물포고는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아버지 최영필(KIA)과 함께 부자 프로 선수를 꿈꿨던 3학년 투수 최종현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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