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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미군과 수해복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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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미군과 수해복구 참가

입력
2014.08.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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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미군과 수해복구 총력전

부산 기장군 등에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UFG연습에 참가했던 미 7함대사령부 소속 미군 장병 32명이 28일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UFG연습은 끝났지만 피를 나눈 혈맹으로서 한국 국민들이 당한 슬픔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어 자발적으로 기장군 정관면 정관천 정비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정관면 정비작업에는 미군을 비롯해 해군작전사령부, 5공중기동비행단, 육군 53사단 병력 등이 육ㆍ해ㆍ공군과 미군까지 힘을 모아 연합작전으로 피해복구작업이 이루어졌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추석 전까지 모든 피해복구를 완료하고 주민들께서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인 특공여단과 군수지원단, 공병단과 화생방대대 병력과 장비 등이 추가로 복구작업에 투입됐으며, 육군 최정예부대인 특전사도 29일 오전 부산에 투입돼 피해복구에 참가할 예정이다. 53사단은 29일부터 급수차, 굴삭기 등 장비들이 본격적으로 투입해 복구작업을 돕는 한편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휴일도 반납하고 전 병력과 장비를 피해복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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