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김운경(사진) 선생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1년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1년 4월 중국에서 광복군 징모3분처가 설립될 때 입대해 정보수집 및 선전공작 교육을 받았다. 중국 육군 제5군 사령부에 배속됐다가 1942년 10월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제3분대가 남평(南平)에 설립되자 이에 편입됐다. 이후 일본군에 대한 정보수집과 선전공작, 광복군 모집 활동을 벌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유족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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