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관광 투어버스’ 운행
내달 2일부터…‘울산시티투어’와 연계
울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1대)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었다.
42인승의 이 버스는 지난 4월 주문 제작에 들어가 편의시설과 디자인 작업 등을 마쳤으며, 시는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시티투어에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티투어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2대를 포함해 총 3대가 운행된다.
코스는 평일과 주말로 구분해 운행된다. 평일은 주 4회(화~금) 운행되며 울산역을 출발해 시 홍보관~고래박물관ㆍ생태체험관~울산항만공사~SK에너지~울산박물관을 둘러본다. 주말(토, 일)은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및 체류 관광객을 위해 시청에서 출발해 롯데호텔~현대호텔~대왕암 ~고래박물관ㆍ생태체험관~울산박물관~태화루를 관람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현재 울산시티투어는 2대의 버스가 연중(월요일 제외) 운행 중인데, 연 1만7,000여명이 이용하는 울산의 대표 관광 체험프로그램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되는 산업관광 전문 투어버스를 통해 프로그램 강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업관광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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