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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한가위… 광화문서 대형 윷 던져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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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한가위… 광화문서 대형 윷 던져 볼까

입력
2014.08.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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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떡매치기 등 체험활동부터 공예품 전시회·재즈 공연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추석연휴를 사흘 앞두고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글로벌 한가위 한마당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윷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추석연휴를 사흘 앞두고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글로벌 한가위 한마당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윷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서울, 경기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 공연, 제수용품 할인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3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대형윷놀이, 전통혼례체험, 떡메치기, 지게지기,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명 작가들이 직접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충남 부여군ㆍ공주시, 경북 안동시, 경기 남양주시 등 3개 지자체의 지역축제와 재즈 공연 등도 마련돼 추석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으로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도심 속 한옥 주거지역인 종로구 북촌에서도 28~31일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사흘 간 ‘북촌 규방, 여인의 솜씨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공예 기획전이 열리고, 제주(祭酒) 빚기 등 체험 행사와 전통음악회 등 공연이 어우러진다.

지역 명소에서도 자치구가 마련한 추석 맞이 장터와 각종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구로구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 간 ‘추석맞이 구로 한마당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에는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횡성군, 임실군 등 자치단체들이 참여, 각종 특산물과 추석 제수용품을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광진구는 다음달 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양ㆍ화양제일시장에서는 추석 송편빚기대회가, 노룬산 시장에서는 송편빚기 시연과 과일 깎기, 주부 팔씨름과 줄다리기, 고객장기자랑이 열린다. 중곡제일시장에서는 제기차기와 동전던지기 대회, 영동교 시장에서 주민 장기자랑 및 제기차기 대회 등 행사가 펼쳐진다.

강남구도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2014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영주 한우, 제주 한돈을 비롯해 예천 사과, 나주 배 등 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파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제7회 오금동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경북 영덕군 외 7개 지역이 참여하는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오후에는 색소폰 연주와 국악인 신영희씨 등 공연이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경기 수원 성남 고양 등지에서도 추석맞이 특별 판촉전이 열린다.

28~30일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직거래장터에서는 경기 우수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하나로마트클럽 수원(28~31일) 성남(29~31일ㆍ9월4일~6일) 고양(28~31일)점 G마크관에서도 질 좋은 경기 농축산물 판촉행사가 열린다.

경기농림재단(www.ggaf.go.kr)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까지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선물세트를 10~30% 할인판매 하고 우체국쇼핑몰(http//:mail.epost.go.kr) G마크관에서도 9월 5일까지 잣 꿀 한과 등 추석선물세트를 15~30% 할인판매 한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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