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남편 살해 혐의로 추가 기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남편 살해 혐의로 추가 기소

입력
2014.08.27 17:25
0 0

검찰이 경기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남편 살해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윤재필 부장검사)는 27일 남편 박모(51)씨와 내연남이었던 전 직장동료 A(49)씨를 살해하고 시신 2구가 있는 집에 8세 아들을 방임한 혐의(살인 및 사체은닉, 아동복지법 위반)로 이모(50ㆍ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가을 남편에게 자신이 복용 중이던 아네놀롤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와 독실아민 성분이 든 수면제를 함께 먹여 살해한 혐의다. 검찰은 1995년 둘째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남편 외도 등으로 부부관계가 틀어지면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5~7월 자신의 집에서 A(49)씨와 돈 문제로 다투다 스카프로 목을 감고 얼굴에 랩을 씌워 살해한 뒤 시신을 고무통에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비염을 앓고 있던 A씨에게 독실아민과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비염약이라고 속여 먹인 뒤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명식기자 gij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