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내달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40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KT의 영업관리, 네트워크, R&D분야 200여 명, BC카드, KTH, KT스카이라이프 등 8개 계열사의 15개 분야 2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15년 2월)이다. R&D 분야만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다. 학점이나 어학성적 등의 지원자격 제한은 없다.
KT는 이번 공채에서 지역 전문가를 육성해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역 거점대학 출신 인재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 채용담당자가 전국 각 지역을 직접 찾아 지원자를 만나보는 ‘KT 스타 오디션’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영업 관리 직무에 한해 직무 관련 특이한 경험이나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를 스펙에 관계없이 선발하는 ‘달인채용’ 전형도 시행한다.
KT는 전국 38개 대학에서 학교별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고, 9월13일에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9월 20일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석박사를 대상으로 R&D 분야 채용 설명회를 연다.
채용 관련 세부사항 확인이나 입사 지원은 KT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에서 할 수 있다.
김원경 KT 인재경영실장은 “KT는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을 기준으로 열정적인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패기 넘치는 지역의 우수인재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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