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영(73) KBS이사회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27일 방통위와 KBS노조 등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최근 방통위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KBS이사회의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이사회의 한 이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었다"면서 "무슨 사유로 사표를 낸 것인지는 이따가 본인에게 직접 들어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감사, 대구방송 사장, KBS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 이사장은 지난 2012년 9월 KBS이사회 이사장에 호선됐다.
이번 KBS이사회 이사진의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이며, 이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방통위는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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