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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화, 이재학도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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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화, 이재학도 KO

입력
2014.08.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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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화, 이재학도 KO

22일 SK 김광현 패전(5이닝 2실점) 23일 KIA 양현종 노디시전(승, 패 없음ㆍ5이닝 4실점) 26일 NC 이재학 패전(3.2이닝 3실점)….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마운드 핵이 줄줄이 무너졌다. 한화 타선이 AG 준결승, 결승전에 출전할 프로야구 에이스 삼총사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번엔 이재학이었다. 한화는 26일 창원 NC전에서 이재학을 4회 이전에 강판시키며 3-2 승리를 따냈다. 2연승과 함께 시즌 42승1무59패를 기록한 한화와 8위 SK(45승58패)와의 승차는 어느덧 2경기다.

1회부터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갔다. 0-1로 뒤진 가운데 선두 타자 정근우의 좌월 2루타, 송광민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계속된 1사 1ㆍ3루에서는 외국인 타자 피에가 방망이 중심에 맞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병살 플레이로 이어졌다.

2,3회 잠시 숨을 고른 독수리 타자들은 4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타자 김태완의 좌전 안타, 2사 후 볼넷 2개를 묶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송광민은 이 기회에서 이재학의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절묘하게 잡아당겨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로 연결, 팀이 올린 3점을 모두 책임졌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7.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국내 무대 데뷔 후 가장 빼어난 피칭을 했다. 총 10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최고 시속은 149㎞, 삼진은 5개였다. 1회초 잠시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포수 조인성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불펜에서는 박정진이 8회, 안영명이 9회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9회 1점을 내주고 2사 만루까지 몰리는 등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전날 앨버스가 완봉승을 거두며 푹 쉰 2명의 필승 계투조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무엇보다 마무리 윤규진이 목 담 증세로 일주일 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서 상대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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