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폭우피해에 긴급 금융지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남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제도’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폭우 피해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9월 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새로 지원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최고 2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영업점장에게 1%의 추가 금리감면권을 부여해 피해기업 및 개인의 자금 부담을 대폭 덜어
주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도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원금상환 없이 전액 만기연장 지원하고 시설자금대출 등 분할상환금도 1년간 유예해준다.
아울러 기한연기 시에도 영업점장에게 0.5%의 추가 금리감면권도 부여하는 등 피해업체 및 개인의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하고 외환수수료도 우대한다.
부산은행 이두호 영업지원본부장은 “부산은행의 긴급 금융지원방안 시행으로 태풍 피해업체 및 개인의 경영 및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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