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팬퍼시픽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태환(25ㆍ인천시청)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swimmers of the meet)로 남자부 박태환과 여자부 케이티 레데키(미국)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태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훈련 삼아 자유형 400m 한 종목에만 출전했지만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3분43초15)을 세우는 인상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호주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박태환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AG여자농구 대표팀, 체코 전훈 연습경기서 승리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체코 프로팀을 꺾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체코 흐라데츠크랄로베에서 열린 현지 클럽팀 소콜HK와의 연습경기에서 91-72로 이겼다. 변연하(국민은행)가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임영희(우리은행)는 15점, 김정은(하나외환)도 12점을 보탰다. 체코 현지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26일부터 현지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에 나선다.
청주동중, 2년 만에 씨름 단체전 정상 등극
청주동중이 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청주동중은 2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갈마중을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청주동중은 2012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장사급(120㎏ 이하) 오정민(점촌중)이 시즌 5관왕(회장기대회ㆍ소년체전ㆍ증평인삼배대회ㆍ시도대항대회ㆍ대통령기대회)을 달성하며 중등부 최강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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