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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전체 1순위로 한화행, 한화 “오른손 류현진”

입력
2014.08.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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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전체 1순위로 한화행, 한화 “오른손 류현진”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전체 1순위의 영예는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김민우(19)가 차지했다.

김민우는 25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지명회의에서 한화에 가장 먼저 호명됐다. 한화 스카우트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예전 모습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탄탄한 체력과 묵직한 구위를 지녔다. 우리는 ‘오른손 류현진’이라고 부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올해 전국대회 15경기에 등판해 9승1패에 평균자책점 1.35를 찍었다. 79.2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이 70개, 볼넷은 25개밖에 없어 제구가 안정됐다는 평가다. 김민우의 직구 최고 시속은 146㎞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줄 알지만 고교 시절에는 직구 구속 저하를 우려해 실전에서는 구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화 구단의 설명이다.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고교 최고의 내야수로 꼽히는 황대인(경기고)은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부산고 출신 오른손 투수 안태경은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역시 LA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 팀을 거친 오른손 장필준도 삼성에 호명돼 제 2의 야구 인생을 펼치게 됐다.

이날 10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8명이나 투수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NC가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를 뽑았고, SK는 청소년대표 출신 조한욱(충암고)을 지명했다. 넥센도 경기고 김해수를, 두산은 광주일고 채지선, KT는 단국대 이창재를 호명했다. 황대인을 영입한 KIA와 함께 LG만이 외야수 안익훈(대전고)을 택했다.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실시하는 이번 2차 지명회의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등 총 789명이 지원했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총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신생 구단 KT는 마지막 순번에 배정돼 홀수라운드에서는 10번째, 짝수라운드에서는 첫 번째로 지명순서를 얻었다. 이미 우선지명으로 동의대 홍성무와 청주고 주권, 덕수고 엄상백(이상 투수)을 뽑은 KT는 1라운드 종료 후 김민수(성균관대ㆍ포수) 윤수호(단국대ㆍ투수) 김재윤(전 애리조나ㆍ포수)을 특명 지명했다.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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