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한 경북도 출연기관
통폐합대상 분류 7개 중 5개가 김관용 지사 재임 때 설립
김관용 경북도지사 재임기간 신규 설립된 도 출자ㆍ출연기관의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김수문(의성2) 의원은 26일 예정인 제272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 재임 8년간 도 출자ㆍ출연기관이 19개에서 29개로 10개 늘었다”며 “늘어난 10개 중 5개가 경북도 새출발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부실 기관 통폐합 기관 대상 7개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공기업의 부실은 지자체의 존망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라고 질타한 뒤, “전문성 있는 인사 기용을 위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기관장을 선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또 부채 감축 및 경영 부진 기관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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