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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200명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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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200명에게 장학금

입력
2014.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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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가운데) IBK기업은행장이 21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권선주(가운데) IBK기업은행장이 21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참!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돼 1만800여명이 참여한 ‘IBK자연나누리사업’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초청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유적지 등을 투어하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우리나라 자연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심신을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올해 3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사업 후원금 4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기업은행의 무료급식 프로그램이다.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 냉장ㆍ급수시설을 설치, 한 번에 300인분 배식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밥차가 전국 28개 지역에 보급됐다. 기업은행이 차량은 물론이고 급식비, 유류비 등 운영비 일체를 후원하는 밥차 사업은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세월호 참사, 강릉 폭설 등 국가 재난 현장에도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업은행은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공익재단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250여억원을 출연했다. 근로자 자녀 4,200여명이 총 55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희귀ㆍ난치성 질환자 1,300여명은 치료비 50억원을 지원받았다. 병환으로 학업에 공백이 생긴 근로자 자녀에 IBK장학생 멘토를 붙여 학습을 돕는 등 일회성 사업을 뛰어넘어 다각적·맞춤형 복지사업을 지향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맡은 국책은행으로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참! 좋은 컨설팅 프로젝트’는 경영컨설턴트가 최대 6주 동안 기업에 상주하며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 호평을 받고 있다. 무료컨설팅 혜택을 받은 기업은 지난달까지 1,769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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