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지소연 1골 2도움, 팀 선두 도약 견인

첼시 지소연 1골 2도움, 팀 선두 도약 견인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3)이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팀을 선두에 올려놨다.

지소연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스테인스어폰테임스의 스테인스타운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버밍엄시티를 3-1로 물리쳤다. 첼시는 승점 20을 쌓아 버밍엄시티(승점 17)를 끌어내리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은 지소연은 후반 7분에는 길리 플래어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소연은 팀이 2-1로 쫓긴 후반 22분에도 자로 잰 듯한 프리킥을 에니올라 알루코의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해 쐐기골을 합작했다.

지소연은 “1골, 2도움보다 팀이 이기고 리그 1위까지 되니 기분이 정말 좋다”면서 “이제 리그 4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