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사회공헌활동 명칭은 ‘온누리 프로젝트’다. 여기서 온누리는 ‘온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이 아닌 따뜻한 온(溫)에 누리를 붙인 합성어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의미다. 가스공사는 산업계와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그늘진 사회 곳곳에도 온기를 듬뿍 전하고 있다.
온누리 프로젝트는 ▦에너지복지를 실천하는 ‘온누리 사랑프로젝트’ ▦공익증진 차원의 ‘온누리 희망프로젝트’ ▦지역ㆍ국제사회 협력 모델인 ‘온누리 어울림프로젝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로 세분된다.
가스공사는 온누리 사랑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의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해준다. 지난해 할인액은 482억원에 달한다. 또 2010년부터 4년간 약 80억원을 들여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난방효율 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사업장 주변 저소득층 고교생과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어울림 프로젝트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세계 낙후지역을 보듬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가스공사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최빈국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과 연말에 최전방 사단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모은 위문금을 전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만큼 다음달 본사의 대구 이전을 앞두고 가스공사는 더욱 분주해졌다. 이달 초 대구시 등과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포괄적 지원사업 ‘몸튼튼 꿈튼튼’ 협약식을 갖는 등 곧 열릴 ‘대구 시대’에 맞춰 폭넓은 지역사회 지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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