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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하늘이 맞닿은 김제지평선축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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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하늘이 맞닿은 김제지평선축제 가볼까

입력
2014.08.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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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71개 프로그램 확정

10월 열리는 전북 김제지평선축제가 풍성한 농경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촌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꾸며진다.

김제시는 10월 1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릴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프로그램 71개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평선의 끝없는 이야기! 또 다른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채로운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행사들이 즐비하다.

우선 가족이 함께 전통 방식으로 벼 수확과 탈곡 등의 가을걷이를 한 뒤 아궁이에서 직접 밥을 지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달구지 타기, 허수아비 체험,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새총 쏘기 등 많은 농경문화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축제와 농촌 체험관광을 연계해 축제가 농촌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백구 로컬랜드의 우리밀 쿠키 만들기, 수록골 전통테마마을의 국화 베개 만들기, 황토마을 체험관의 아로마 황토 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성덕을 비롯한 4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숙식을 하며 두부 만들기, 고구마 캐기, 쌀피자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가 유엔이 정한 ‘세계 가족농업의 해’라는 점에 착안해 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 패밀리 쌀요리 잔치, 가족 윷놀이 마당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밖에 가족과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불 깡통 놀이, 풍등 날리기 등의 야간 놀이마당도 더욱 다양화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주민이 직접 준비한 시골 음식과 막걸리, 연잎 밥, 가마솥 쌀밥정식 등을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우리나라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이어갈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했다”며“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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