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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500만 흥행 파도 넘었다… '명량' 누르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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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500만 흥행 파도 넘었다… '명량' 누르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4.08.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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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500만 흥행 파도 넘었다… 명량 누르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55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해적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서 23일 하루에만 전국 39만2,35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55만1,607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22일부터 명량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의 파도를 넘었다.

해적은 순식간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한 뒤 꾸준히 2위를 이어오다 관객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해적은 입소문을 타고 개봉 17일 만에야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올 여름 대작영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을 앞두고 고래의 습격으로 사라진 국새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의 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해 연기력과 흥행을 쌍끌이하고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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