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휴가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들 중 일부는 이른바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휴가기간 내 일상에서 벗어나 달콤한 휴식을 즐겼지만, 막상 휴가가 끝나면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우울감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휴가 후유증은 가볍게 넘기고 방치했다가는 자칫 큰 질병을 불러올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도와줄 ios앱 5가지를 소개한다.
●선호하는 영화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왓챠'
혼자 쉴 때 영화만한 게 있을까. ‘왓챠’는 ‘오늘 영화 뭐 볼까’란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을 해주는 앱이다. 왓챠는 사용자가 자신이 본 영화의 별점을 매기면 그 취향을 분석해 개인마다 선호하는 영화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주변 극장 시간표를 모아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TV에서 볼만한 영화를 안내하다. 또한 호핀, 티빙, 곰TV, U+HDTV 등과 제휴해 추천 받은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상황별, 방법별, 재료별 요리 추천 '만개의 레시피'
진정한 휴식에 나를 위한 맛있는 요리가 빠질 수 없다. ‘만개의 레시피’에서는 여성포털 이지데이(www.ezday.co.kr) 요리 마니아들이 제공하는 1만개가 넘는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만개의 레시피는 상황별, 방법별, 재료별 세가지 카테고리로 요리법을 안내한다. 매일 추천하는 오늘의 레시피나 상황별 카테고리의 스피드 메뉴, 야식 메뉴라면 잠깐 시간을 내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길이제한 없이 원하는 장면 모두 살려 편집 '키네믹스'
영화도 보고 배도 든든하다면, 올 여름 휴가를 되돌아 보는 건 어떨까. ‘키네믹스’ 앱이면 금세 휴가의 추억을 멋진 동영상으로 편집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 이어 iOS에 출시된 키네믹스는 간단한 동작으로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타 동영상 편집기에 비해 길이 제한이 없어 원하는 장면을 모두 살릴 수 있고 최대 16개의 동영상을 한 곳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필터효과와 배경음악을 추가하거나 완성된 영상을 SNS로 바로 공유할 수 있어 휴가의 추억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다.
●캠핑장정보 가득한 '캠핑지도'
그래도 그냥 집에 있는 게 아깝다면 혼자서 가까운 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다. ‘캠핑지도’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약 1,300개 캠핑장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PS 기반 위치정보, 소요시간, 인근 캠핑장 정보 및 캠핑장 한줄 평, 날씨 조회, 캠핑용품 중고용품 직거래, 위성사진 등 정보가 풍부하다.
●뇌파 조절하는 소리로 숙면 도와주는 '굿슬립 자양강장 프로젝트'
잠은 보약이다. ‘굿슬립 자양강장 프로젝트’는 지난해 애플이 선정한 최고 인기 유료앱으로 뽑혔다. 뇌파를 조절하는 특정소리를 이용해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밤잠모드뿐만 아니라 낮잠모드도 있어서 점심시간에도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알람 기능도 갖고 있어서 특히 낮잠을 잘 때 유용하다. 또 빗소리, 바람소리, 낙엽소리, 깊은 심해의 바다소리 등 100가지가 넘는 자연의 소리도 제공하고 있다. 굿슬립은 5가지 추천앱 중 유일하게 유료(0.99달러)이지만, 꿀잠과 완벽한 주말 휴식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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