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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늘리고 논술우수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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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늘리고 논술우수자 축소

입력
2014.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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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입학처장
김현 입학처장

올해 수시모집으로 3,255명을 선발하는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을 축소했다.

전년보다 533명 늘어난 2,062명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기존의 입학사정관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이 확대됐다. 네오르네상스전형과 고른기회전형(기존의 사회공헌ㆍ역경극복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로 3배수를 거른 후 1단계 성적(70%)과 인성면접(30%)으로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신설된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70%)과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30%)로 일괄합산해 뽑는다. 수도권을 제외한 고등학교장이 추천하는 학교장추천형으로는 210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중 고른기회Ⅰ은 국가유공자와 정원 외 모집하는 저소득층, 농어촌학생 등에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해 150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 장애인부모, 조손가정 등의 학생 70명을 뽑는다.

의학계열을 포함한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고 출신자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 중인 학생을 선발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도 새로 생겼다. 서류 종합평가(70%)와 면접(30%) 성적으로 정경대학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50명, 호텔관광대학 문화관광산업학과 40명, 조리산업학과 3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야간ㆍ주말반, 별도반(온ㆍ오프라인 강의 혼합) 등으로 운영된다.

의ㆍ한ㆍ치의예과는 올해부터 전문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의예과 18명, 치의예과 11명을, 한의예과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4명, 자연계열에서 9명을 뽑는다.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로만 3배수를 추린 후 1단계 성적 70%와 인성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업적성면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했다. 논술전형으로는 의예과 29명, 치의예과 17명을, 한의예과는 인문 14명, 자연 38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중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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