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하던 참사 희생자 유족 김영오씨가 끝내 병상에 누웠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경색된 세월호 정국 돌파구 마련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고통 당하는 약자 앞에서 중립은 방관이란 게 교황이 남긴 메시지입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성추문으로 검찰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를 피하려고 내빼거나 숨는 국회의원들의 추태도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싱크홀 공포가 서울을 뒤덮고 있습니다. 큰 사고 없이 발견된 만큼 대비책 수립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주요 뉴스 7가지를 추렸습니다.
1. 표류하는 세월호법
-세월호 경색 정국 돌파구 마련… 與 소장파들 ‘靑ㆍ김무성 역할론’
-세월호法, 3자(여야+유가족) 협의체가 해법 될까… 유족들 이어 野 의원 22명도 제안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 단식 40일 만에 병원 실려 갔지만…
-여야는 속수무책ㆍ靑은 뒷짐 일관… 출구 안 보이는 세월호법
2. 검찰 ‘김수창 쇼크’
-“대로변 등서 다섯 차례 음란행위” CCTV 통해 드러나
-지검장의 황당한 성적 일탈… 성도착증 일종인 노출증일 수도
-“입 담기도 민망… 자괴감만 들 뿐” 檢 내부 당혹ㆍ침통
-[사설] 검찰답지 못한 검찰, 부적절하게 동조한 법무부
3. 비리 연루 의원 3명 구속
-방탄 뒤 숨으려다 비난 여론 들끓자 백기… 검찰도 강제구인 초강수
4. 싱크홀 공포 확산
-주민들 “아이 학원 버스가 다니는 길인데…” 조마조마
-[사설] 뻥 뚫린 도심 지하, 지하철 주변 철저히 살펴야
5. 병영 폭력 파장 어디까지
-軍가혹행위 대책이 부대 해체? “즉흥적ㆍ해체 만능주의” 논란
-장남 가혹행위 알고도… 남경필 ‘부적절한 심경글’ 논란
6. 굿바이 파파
-교황 “세월호 유족 앞에서 중립 지킬 수 없었다”… 누군가 “추모리본 뗐으면” 권유
-“죄지은 형제 77번이라도 용서하라”… 교황, 4박5일 일정 마치고 출국
7. 얼음물 샤워 릴레이
-“루게릭병 환자 돕자”… 얼음물 뒤집어쓰기 뜨거운 릴레이
-[뉴스A/S] 아이스버킷 챌린지, ‘루게릭병’부터 알고 합시다
‘일주일 뉴스 따라잡기 7’은 매주 토요일 오전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