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통과비자
안나 제거스 지음ㆍ이재황 옮김. 2차 세계 대전 반파시즘 망명문학의 상징인 저자의 대표작. 망명자들의 최종 정착지가 돼버린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파시즘의 공포와 도주의 권태에 사로잡힌 망명자들의 정신세계를 파고들었다. 창비ㆍ432쪽ㆍ1만3,000원
▦꿈꾸는 하와이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ㆍ김난주 옮김. 마흔 살을 앞두고 느닷없이 하와이와 사랑에 빠진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하와이의 오래된 신들과 훌라 춤에 깃든 태고의 숨결,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저자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열정적으로 고백한다. 민음사ㆍ168쪽ㆍ1만3,000원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
김종관 지음.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의 감독 김종관의 산문집. 섬세한 시선으로 사랑이거나 사랑이 아니어서 씁쓸한 서른 두 편의 이야기를 엮었다. 달ㆍ280쪽ㆍ1만3,500원
인문 교양
▦세계의 역사
앤드루 마 지음ㆍ강주현 옮김. 서구중심의 역사관을 벗어나 기존 사관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세계사를 서술했다. 저자는 영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정치평론가이다. 은행나무ㆍ800쪽ㆍ2만9,000원
▦유대인의 상속 이야기
조셉 텔류슈킨 지음ㆍ김무겸 옮김. 유대교 랍비가 유대인들이 박해를 받으면서도 후손들에게 전해주고자 한 정신적 유산 40가지로 간추려 소개한다. 북스넛ㆍ703쪽ㆍ2만8,000원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J.K. 깁슨-그레이엄 등 지음ㆍ황성원 옮김. 자본주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은 없는 것일까. 대안 경제를 분야별로 정리해 주류 경제 뒤집기를 시도했다. 동녘ㆍ320쪽ㆍ1만6,000원
어린이
▦올망졸망 철학교실
안-소피 실라르 지음?파스칼 르메트르 그림ㆍ이나무 옮김. 어린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흔히 던지는 30가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하도록 했다. 여러 가지 대답의 가능성을 찾는 성찰의 기회를 열어준다. 이숲ㆍ144쪽ㆍ1만8,000원
▦나, 꽃으로 태어났어
엠마 줄리아니 지음ㆍ이세진 옮김. 여린 꽃 한 송이가 세상에 피어나 인내와 헌신으로 사람들을 돕고 나누며, 기쁨과 감사로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팝업 그림책이다. 비룡소ㆍ12쪽ㆍ1만2,000원
▦고양이네 음악회
강효미 지음. 생상스의 대표 교향곡 ‘동물의 사육제’를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책. 클래식과 명화, 애니메이션 기법의 일러스트가 어우러졌다. 상상의 집ㆍ80쪽ㆍ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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