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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공장서 염산 유출… 근로자 9명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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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공장서 염산 유출… 근로자 9명 호흡곤란

입력
2014.08.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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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공장에 염산이 유출된 흔적이 남아있다. 이날 오전 이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유출돼 최모(29·여)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공장에 염산이 유출된 흔적이 남아있다. 이날 오전 이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유출돼 최모(29·여)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최모(29·여)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22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최모(29·여)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22일 오전 9시 56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TV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1천ℓ 가운데 약 2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최모(29·여)씨와 이집트인 E(38)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단순 호흡곤란 증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공장에는 약 2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염산은 TV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녹이는 용도로 사용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산 저장 탱크의 밸브 잠금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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