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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동양국왕을 찾은 영국인 가정교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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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동양국왕을 찾은 영국인 가정교사 外

입력
2014.08.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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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국왕을 찾은 영국인 가정교사

일요시네마-애나 앤드 킹(EBS 오후 2.15)

1862년 방콕 시암왕국의 국왕인 뭉꿋(주윤발)은 영국인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조디 포스터)를 세자의 가정교사로 초빙한다. 애나와 그녀의 아들 루이스는 왕국의 신 같은 존재인 국왕을 알현할 생각에 긴장을 감추지 못한다. 애나는 영국식 주택과 사생활을 약속 받았던 것과 달리 궁에 거처를 마련해주겠다는 총리대신의 말에 실망한다. 애나는 며칠 뒤 뭉꿋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고 이를 좋게 본 국왕은 세자뿐 아니라 58명에 달하는 그의 자식을 모두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교황에게서 희망을 본 사람들

다큐3일(KBS2 밤 11.10)

4박 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희망을 발견한 사람들을 만난다. 교황이 방한 일정 중 일반인을 처음 만난 대전 월드컵 경기장 안에는 기쁨과 기대로 좌석을 채운 이들도 있었지만 침울한 마음으로 교황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이었다. 교황은 이들을 면담하면서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상처를 어루만져주었다. 광화문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스스럼 없이 먼저 다가온 교황에게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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