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축구단 창단 승인,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 합류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고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무대에 나선다.
연맹 이사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승인했다.
이랜드 축구단은 연맹 규정에 따라 2015년 2월 말까지 K리그 챌린지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하면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연맹은 이랜드 축구단에 대한 지원방안도 의결했다. 이랜드 축구단은 신인 선수를 자유 선발로 최대 5명(기존 구단 3명)까지 뽑을 수 있고,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또 각 구단이 지정한 보호선수(팀 별 20명+외국인선수+유스 출신) 이외에 타 구단(군 팀 제외)에서 1명의 선수를 무상임대(임대 기간 최대 2년)로 받거나 이적료 감면을 통해 영입할 수 있는 특혜도 얻었다.
지난 4월 프로연맹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한 이랜드는 서울시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했고, 지난달에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던 마틴 레니(39)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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