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015학년도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우선선발제도도 폐지했다. 전년도에 8개였던 수시전형을 올해 4개로 간소화했다. 총 모집인원은 2,897명이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면접으로 최종합격자 34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1단계 합격생의 계열별 학생부 등급 분포는 자연계 1.16, 인문계 1.15, 상경계 1.13이었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관이 학생 1명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업계획서, 교내 및 교외활동 증명서 등 다양한 제출서류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해 선발하는 기존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차별점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돼 있는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제출서류 없이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수험생의 활동내용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해당 교사에게 직접 문의할 계획이며, 모집정원은 850명으로 수시 전형 가운데 가장 많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절반씩 합산해 평가한다. 논술문제는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논술고사 시간은 75분이다. 학생부 평가 과정에서는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출결ㆍ봉사활동 등 학생부 내용을 종합평가한다.
특기자전형은 미술, 음악, 체육, 연기 등 예체능과 어학으로 구성돼 있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 외국어 에세이로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 외국어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에세이는 단순 어학실력보다는 수험생의 논리력, 사고력을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사전에 주어진 질문지 없이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수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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