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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유병언 장례식 다음 주말께 금수원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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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유병언 장례식 다음 주말께 금수원서 엄수"

입력
2014.08.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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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안성시에 묘지설치 절차 문의

이한영 중앙법의학센터장이 지난 7월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열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 감정결과 브리핑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과수는 이날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한영 중앙법의학센터장이 지난 7월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열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 감정결과 브리핑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과수는 이날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2014-07-25(주간한국)/2014-07-25(주간한국)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2014-07-25(주간한국)/2014-07-25(주간한국)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현장에서 발견된 나무 막대기와 보자기 사진.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망 원인이 타살에 의한 것이 아니며 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경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현장에서 발견된 나무 막대기와 보자기 사진.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망 원인이 타살에 의한 것이 아니며 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경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내주 주말께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22일 오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장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금(29일)·토(30일)·일(31일) 3일 중 하루로 좁혀진 상태다"며 "토요일에 가장 많은 신도가 모이기 때문에 토요일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과거 (구원파 설립자인) 권신찬 목사 장례식은 유 전 회장이 주관해 금수원에서 하루간 진행됐다"며 "유 회장 장례는 며칠 동안 할지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수원에 유 회장 시신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어서, 장례식 하루 또는 이틀 전에 금수원으로 옮겨올 예정"이라며 "신도들이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성금을 모은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구원파 신도들은 20일 안성시 사회복지과를 방문, 묘지설치 절차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신도 4∼5명이 찾아와 금수원 안이나 주변에 묘지설치 절차를 문의했다"며 "장사법 내용을 복사해 주고, 임야나 나대지를 훼손해야 하는 경우 산지전용 또는 개발행위 허가를 사전에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 전 회장 장례와 관련, 시에 정식 접수된 신청서류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유 전 회장 시신 인계를 위해 유족들과 협의를 어느 정도 마무리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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