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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칭다오서 26일 본선 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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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칭다오서 26일 본선 장정 돌입

입력
2014.08.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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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에 오른 선수들. 한국기원 제공 /2014-08-21(한국스포츠)
지난해 삼성화재배 32강에 오른 선수들. 한국기원 제공 /2014-08-21(한국스포츠)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이 26일부터 중국 칭다오(靑島)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3일간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벌어지는 32강전에는 전기 대회 챔피언인 중국의 탕웨이싱 9단과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을 포함해 한국 11명, 중국 16명, 일본 3명, 대만 1명, 미국 1명 등이 출전해 우승상금 3억원을 향한 각축전을 벌인다.

32강전에 앞서 25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는 기자회견이, 오후 4시30분부터는 프로암대회가 열리며 오후 6시부터는 조별 대진추첨을 겸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중국에서 본선이 열리는 것은 2010년 쑤저우, 2011년과 2012년 베이징, 2013년 상하이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본선 32강전은 삼성화재배의 독창적 시스템인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 32명을 추첨으로 4명씩 8개조로 배치해 각조에서 2승 및 2승 1패를 거둔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 번 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강자의 조기 탈락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본선에 출전하는 32명은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전기 4강 및 각국의 타이틀 보유자로 구성된 시드 13명이다.

지난 1일부터 6일간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중국기사와의 결승에서 3승 9패하며 5명이 예선을 통과하는 데 그쳤고 중국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시니어조에서 1명(고토 슌고 9단), 대만은 통합예선 사상 최초로 샤오정하오 8단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해 신설해 화제를 모은 해외 아마추어 간의 ‘월드조’에서는 미국 대표로 나선 마이클 천 아마6단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월드조에는 미국 3명을 비롯해 네덜란드 2명, 러시아ㆍ체코ㆍ멕시코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태국에서 각 1명 등 전기 대회보다 4명 늘어난 12명이 경합을 벌였다.

사흘간의 32강전을 마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 본선은 바둑대회 메카로 자리잡은 한국의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16강 및 8강(10월), 이어 준결승 3번기(11월)를 치르고, 오는 12월 중국 시안(西安)에서 결승 3번기로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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