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 두부스테이크 등 매진..바이오 기능성 제품도 진출 기대
중소기업중앙회 지원 효과 톡톡
홈쇼핑에 소개된 강원도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소비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원도와 중소기업중앙회는 평창 정민서 농업회사법인이 최근 홈앤쇼핑 채널에서 김치와 장아치 홍보에 나서 5,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인제 강원F&B영농조합법인도 지난 6월 말 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비빔밥용 양념나물을 소개해 5,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28일에는 오후 6시에는 형제덕장영어조합법인 제품이 전파를 타고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한과와 바이오 기능성 제품도 하반기 홈앤쇼핑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5개 업체에 홈 쇼핑 채널 입점 수수료 2,2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입점 및 판매 수수료는 업체와 중소기업 중앙회가 부담해 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강릉 초당두부가 만든 ‘두부 스테이크’가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청정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 기업활성화과 관계자는 “방송이 나간 이후에도 주문이 이어져 경영수지가 나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5개 업체를 선정해 홈쇼핑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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