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서 밀린 김보경, 셀틱 이적설 솔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이 기성용(스완지시티ㆍ이상 25)이 활약했던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셀틱이 김보경의 영입을 놓고 카디프시티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2012~13시즌 카디프시티에 입단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왔다. 그러나 카디프시티는 2013~14시즌 최하위인 20위에 그치면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김보경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김보경은 이날 위건과의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카디프시티에서 챔피언십 개막전 이후 세 경기 연속으로 결장이다.
김보경의 새 둥지로 거론되고 있는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독보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클럽이다. 과거에 기성용(스완지시티), 차두리(서울) 등 한국인 선수들이 이 구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셀틱은 김보경이 2012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유럽 진출을 모색할 때 그를 영입하려고 카디프시티와 경쟁한 적이 있다. 김보경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도 발탁되지 않았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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