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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포로셴코 26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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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포로셴코 26일 회동

입력
2014.08.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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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다.

독일 DPA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벨라루스에서 회동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앞서 양국 대통령 공보실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26일 열릴 예정인 러시아ㆍ벨라루스ㆍ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관세동맹 회원국과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간 고위급 회담에 자국 대통령이 참석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선 지난 6월 말 체결된 EU와 우크라이나 간 협력협정 이행 문제,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문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교전 사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간 회동은 6월 7일 포로셴코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 푸틴과 포로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 사태 해결 방안을 두고 어떤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주목된다.

포로셴코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6월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처음으로 짧게 면담한 바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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