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월드컵 2승이 목표”
유재학 한국 농구 대표팀 감독이 20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감독은 1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단식에서 “아직 상대팀들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2승까지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참가한 1998년 대회에서 전패를 당했다. 유 감독은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가 우리나라보다 체격이 크고 높이에서도 앞서겠지만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한 체력전을 펼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31위)은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25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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