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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 최자·설리, 침묵의 연애사 총정리

입력
2014.08.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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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1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연합뉴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1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연합뉴스

괜히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게 아니었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와 에프엑스 f(x) 설리(20)의 열애 사실이 결국 밝혀졌다. 최자의 소속사는 19일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열애설 보도 1년여 만에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커플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지난 1년여 간 두 사람의 열애 장면은 심심찮게 보도됐다. 그럴 때마다 둘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남성 팬이 많은 설리에게, 띠동갑이 넘는 최자와의 열애설은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는 그럴싸한 이유도 떠돌았다. 숨바꼭질 같았던 두 사람의 '침묵 연애사'를 정리한다.

① 2013년 9월 첫 열애설 보도…"가까운 선후배" 해명

최자와 설리의 열애 소식은 온라인 매체 TV리포트에 의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 지난해 9월 TV리포트는 서울숲 인근에서 손을 잡고 거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보기)

당시 열애설 보도에 설리 측은 "최자와는 가까운 선후배 사이다. 워낙 친해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고 해명했다. 최자 측 역시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이고 장난 삼아 손을 잡았을 뿐"이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열애설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② '앗 나의 실수'…2014년 6월 최자 지갑 분실 사건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듯 했던 열애설은 지난 6월에 다시 불붙었다. 이번엔 최자의 지갑 분실이 결정적 계기였다. 분실된 최자의 지갑 사진이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지갑안 내용물이 그대로 공개됐는데,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스티커 사진도 함께 있었다.

분실한 지갑이 자신 것임을 인정한 최자는 설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결국 열애 의혹은 설만 나돌았고, 둘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했다.

③ '이래도 아니야?'…2014년 8월 ‘슈퍼문 데이트’ 들통

최자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분실 지갑과 관련한 개그를 펼치는 등 열애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럴수록 네티즌의 '심증'은 점점 약화됐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둘의 데이트 현장이 결정적으로 잡혔다. '슈퍼문'이 떴던 그 날, 두 사람은 서울 남산타워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달 구경을 마친 두 사람은 자동차 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영화 '해적'을 감상했다.(▶관련기사 보기)

둘은 결국 열애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최자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설리는 지난달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심신이 많이 지쳤다"며 연예활동 중단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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