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영ㆍ호남을 오가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일(총 19회)‘옛 추억’과 ‘남도의 맛’을 주제로 운행하는 기차여행 상품의 이용객 예약 현황이 1,000명을 넘은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통된 S-train은 부산에서 출발해 마산, 진주, 하동을 거쳐 전남 순천과 보성으로 운행한다. 객실은 다례실, 이벤트실, 가족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여행코스는 1950∼1970년대의 시골 읍내와 도시의 번화가를 재현한 순천 드라마촬영장과 ‘녹차 수도’보성에서 즐기는 음식문화체험, 풍금을 연주하는 역장과 1,400만 관객을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명량’의 이순신 순례길로 유명한 득량역에서 추억의 거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앞으로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코레일 전남본부 박석민 영업처장은“추억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이야말로 무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 주제”라며“영남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웹사이트(http://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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