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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연출 김한민)이 관객 1,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명량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21일째인 19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아바타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 관객 기록(1,362만 4,328명)을 훌쩍 넘어선 명량은 개봉 첫날(7월 30일)부터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일 최다 관객 신기록(68만 2,724명)과 1일 최다 관객 신기록(125만 3,613명ㆍ8월 3일)을 세웠고, 100만부터 1,500만까지 최단 기간 기록을 모조리 바꿨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소설 칼의 노래는 명량이 개봉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 칼의 노래는 19일 현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고, 인터넷서점 YES24는 8월 들어 2주 동안 약 1,700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해 인기를 누렸고 2001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이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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