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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신이 내린 작물' 아마란스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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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신이 내린 작물' 아마란스 축제 열린다

입력
2014.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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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신이 내린 작물 아마란스 축제 열린다

남미 안데스 고산지대가 원산지인 작물 아마란스(amaranth)를 테마 삼은 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강원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아마란스는 비름과의 일년생 식물로 잉카시대에 ‘신이 내린 작물’이라 불렸다. 잎과 줄기에 단백질과 라이신, 타우린 등 영양소가 가득한 것이 특징.

아마란스는 특히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를 구할 작물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영양학적 가치가 인정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슈퍼곡물’이다.

용평면 주민들은 몇 년 전부터 아마란스 재배를 시작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형형색색의 아마란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양과 거위 등 동물 관람은 물론 아마란스를 재료로 잎 발효액, 분말 도넛, 라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석창 축제위원장은 “아마란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주 마을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했다”며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해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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