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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교통망...영종ㆍ청라지구 고품격 국제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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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교통망...영종ㆍ청라지구 고품격 국제도시로 부상

입력
2014.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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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서 인천대교 연결, 주변 개발정책 발표로 활기 찾아

청라~강서 BRT 운행도 개시, 청라 IC 이용 때 30분내 여의도에

영종지구는 물류 및 첨단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종지구는 물류 및 첨단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관광레저 및 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글로벌 금융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관광레저 및 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글로벌 금융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중인 경제자유구역 영종ㆍ청라지구가 주거기능을 갖춘 고품격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항공물류의 거점

영종 하늘도시는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1,912만㎡로 가장 넓다. LH는 하늘도시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산업도시, 수변(물가) 공간 등 입지 잠재력을 활용한 친환경 휴양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2020년까지 아파트 4만5,454가구가 건설돼 인구 1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영종 하늘도시의 전체 개발면적은 1,934만㎡(585만평), 계획 수용인구는 13만명(5만990세대), 총 사업비는 8조2,000억원이며, 전체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현재 토지 보상이 99% 완료 됐고, 단지 조성은 2단계 공정율 90%를 보이고 있다. 단독주택용지 981필지, 공동주택용지 28필지가 매각됐으며, 이미 입주가 시작된 공동주택 1만405세대 중 7,325세대가 입주해 70.4%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화시설 및 교통시설도 좋다. 영종IC가 개통돼 영종하늘도시에서 인천대교로 직접 연결,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사업지구와 맞닿은 공항철도 운서역, 자연대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서부권까지 한 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2007년 최초 공급 당시 매우 인기가 높았지만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정부의 영종도 개발정책이 잇달아 발표되고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지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LH 영종사업단 관계자는 “작년 한해 단독 주택지 매각이 3필지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77필지가 매각됐고, 토지 매입에 대한 상담문의도 작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청라국제도시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송도, 영종과 함께 경제특구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는 관광위락과 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글로벌 금융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는 인공수로인 커넬웨이를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관망할 수 있는 시티타워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의 로봇랜드파크는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글로벌 금융타운과 복합쇼핑몰도 한창 공사중이다.

청라국제도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다. 지난해 6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개통됐고, 7월에는 청라~강서간 BTC가 운행을 개시해 청라IC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내에 여의도에 도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역을 잇는 청라역이 개통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화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가 국제금융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약 25만㎡의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5월 인천시와 하나금융그룹간 협약이 체결됐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그룹 본사와 금융연구소, 인재개발원, 업무지원시설 등이 청라국제도시로 옮겨 오게 된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2015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라국제도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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