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제작한 앨범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Red Dot Design Award 2014)에서 수상했다.
슈퍼주니어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Simple)을 비롯해 소녀시대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 샤이니 정규 3집 더 미스컨셉션 오브 유/미/어스(The misconceptions of you/me/us)와 미니 4집 셜록(Sherlock), f(x) 미니 2집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와 정규 2집 핑크 테이프(Pink Tape), 엑소 미니 1집 마마(MAMA)와 정규 1집 엑소엑소(XOXO/리패키지 으르렁) 등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차지했다.
앞서 SM은 지난 1월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엑소의 BI 및 엑소, 소녀시대 음반 패키지 등 4개 작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패키지 부문에서 8개 작품이 본상(Winner)에 선정되며 SM 디자인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됐다.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어워드 등 세 분야로 나누어 수상작을 결정한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자나 출품기업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혁신성, 심미적 우수성, 상품성, 기능성, 유용성, 콘셉트, 프로젝트의 임팩트 등 다각도의 채점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품에 주어지는 ‘레드닷’ 인증 마크는 혁신과 우수한 디자인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의 수상작품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상 행사가 진행되며, 향후 독일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 SM의 수상작품들을 포함한 수상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