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를 이용한 디저트가 많이 보인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반영된 덕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 이른바 슈퍼푸드.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이 대표적인데, 식품업계들이 이를 이용한 디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그릭요거트를 기본으로 한 ‘요고요고 석류’를 8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에 볼 수 있는, 걸쭉한 떠먹는 요거트다. 유럽, 뉴욕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요고요고 석류는 석류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그리스식 요거트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이용해 만들었다.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과일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랙초크베리인 ‘아로니아’도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의 80배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 눈 건강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로니아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인체 내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된 돌코리아의 ‘블루베리 1ℓ 주스’ ‘아로니아 1ℓ 주스’는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100% 과즙주스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블루베리 1ℓ 주스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칠레산 블루베리를 사용했고, 아로니아 1ℓ 주스는 폴란드산 아로니아를 사용했다.
스무디킹은 지난달 제품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가 포함된 ‘그릭요거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를 선보였다. 그릭요거트에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등을 넣어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유산균 스무디 제품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지치고 배고플 때 간편하게 마시기에 알맞다.
식사 대신 클렌즈 주스를 마시며 몸을 재정비하는 ‘클렌즈 프로그램’이 주목 받는 가운데 각종 슈퍼푸드가 들어간 클렌즈 주스도 최근 나왔다.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 3-데이 슈퍼클렌즈’는 치아씨드 등 슈퍼푸드로 영양을 더한 제품이다.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아씨드, 엽록소가 풍부해 자연해독제로 불릴 만큼 노폐물 배출 효능이 뛰어난 클로렐라 등을 더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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